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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6 21:02
3부에 나오는 주인공인 Mariah는 마법사입니다. 울티마 4탄부터 등장합니다. 실제 모델이 된 인물은 Richard씨의 개인 비서였던 Michelle Caddel양이라고 합니다. 고로 이 분도 태생지는 지구인셈이죠. Ultima 4, 5, 6, 7-1, 9까지 등장하는데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

기존에 번역(오역)했던 자료들이 있었는데 꽤 시간이 지나서 지금보니 정말 엉망이더군요. 그래서 새로 원문을 보고 다시 뜯어고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편 우화를 좋아하는데, 총 10편 모두 약간은 가벼우면서도 만만치 않으며,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3부
정직함 : Mariah와 악마

젊은 마법사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아주 사소한 일에라도 호기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일이 생긴 것도 그런 호기심때문이었죠. 그녀가 숙련생으로 방랑생활을 하던 도중에, 어떤 지역에 유령이 출몰하여, 위험하다고 평판이 나있는 작은 숲에 도착했을 때였습니다.

그녀의 뒤에서 깊고 부드러우며, 그다지 불쾌하지만은 않은 목소리가 무언가를 물어왔을 때 그녀는 비로소 그러한 평판이 거짓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꼬마 마법사여, 어떻게 길을 잃어 이렇게 먼 위험한 곳까지 와서 헤매이고 있는건가?"

Mariah는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뒤에 서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처음 떠오른 생각은 자신이 울음을 터트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바보같은 안도감이었습니다. 그러나 곧 사태가 심각함을 알아차린 그녀는 그런 생각을 바로 접었습니다. 그녀 앞에 서 있는 것은 불길처럼 붉은 커다란 근육에, 머리카락이 없는 생명체였고, 그것이 스스로 내뿜는 광채는 어두운 숲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즉시 그것이 저 알수 없고, 불길 뿐인 세계로 부터 이 세계로 피와 이간질을 찾아 떠도는 사악하고 거대한 악마중 하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며 그녀가 말했습니다.

"방해할려는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전혀 상관없네." 부드럽지만 조롱하는 듯한 목소리로 그르렁거리며 악마가 대답했습니다.

"좀 처럼 방문자는 환영하지 않지만, 만나서 정말 반갑군."

 Mariah는 한번도 악마을 맞닥뜨린 적은 없었지만, 그 존재에 대한 특성은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만약 그 생명체가 피를 원했다면 그녀는 벌써 죽은 목숨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어떤 사악한 꿍꿍이를 가진것이 분명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만약 말동무를 찾으시는거라면 저와 잠깐 간단한 놀이를 하는건 어떠신가요.?" Mariah가 말했습니다. 그녀의 심장은 달음박질 쳤습니다.

교활한 악마들중에는 그런 기회나 놀이에 쉽게 이끌린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녀에게 별로 달갑지 않은 일이 발생하기 전에 악마의 주의를 돌리려 했습니다.

"놀이라, 괜찮은 생각이군, 어떤 것인가?"

"도전장 놀이는 어떻습니까?"

"도전장 놀이"라는 것은 오랜 세대동안 전례되어온 놀이로써, 젊은 마법사들의 수련용으로 사용되던 것이었습니다. 놀이의 방법은 간단합니다. 각각의 경쟁자는 서로에게 추상적이며 난해하고 대답하기 어려운 종류의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지체없이 그에 대한 솔직한 대답을 내놓아야 됩니다. 대답에 대한 망설임이나 회피는 곧 놀이에서 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참가자들은 타인의 말속에서 진실을 분별해내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됩니다.

"대담한 선택이군," 데몬은 낄낄거렸습니다. "놀이에서 진다면 무엇을 걸겠는가?"

"물론, 제 생명입니다."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이긴다면 제 생명을 가져가면 되고, 진다면 저는 제 생명을 보존하게 되겠죠."

"마법사답지 않게 솔직하게 대답하는군. 알겠다. 도전을 받았으니 내가 먼저 질문하도록 하지. 꼬마 마법사."

"너는 스스로 현명하다고 생각하는가?"

 그 질문은 일반적으로 처음에 던지는 흔한 질문중 하나였기에 Mariah는 쉽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혜를 추구합니다. 만약 제가 이미 지혜로우면서 지혜를 찾는다는 것은 쓸모없는 노력이겠죠. 제 자신은 항상 영리하다고 생각해 왔고, 여태까지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악마에게 그 대답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별 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질문할 차례가 되자 철학적인 질의를 던졌습니다.

"악마여, 진실과 거짓중 어느 쪽이 더 강합니까?"

악마는 이빨을 드러내고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참 끔찍한 광경이었습니다.

"진실이 숲의 왕인 튼튼한 떡갈나무와 같다면, 거짓은 그 떡갈나무가 그저 스쳐부는 바람에도 쓰러져 버릴 때까지 안에서 좀 먹는 작은 벌레와도 같지."

그것은 정말 훌륭한 대답이어서, 그 두려움의 와중에도 대답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 꼬마 마법사" 악마가 물었습니다.

"너는 왜 이 놀이를 선택한 것이지? 너는 애숭이고, 나는 불멸의 존재라네, 너의 그 하찮은 "영리함" 이 나의 무궁한 통찰력에 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건가?"

Mariah는 천천히 숨을 돌리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인간이고, 제 의지는 제 것이죠. 진실은 저의 소유이며, 저는 그것을 제 의지대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초자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 천성에 따라 행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신의 진실은 창문도 문도 없는 어두운 방이고, 당신은 아무것도 볼 수도 또 그 곳에서 빠져나올 수도 없습니다. 그것이 제가 희망을 거는 이유이고, 제가 가지는 강점입니다."

Mariah는 곧 악마가 그 대답을 몹시 불쾌해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Mariah가 의도한 바였기에, 바로 다음 질문을 던졌습니다.

"진실은 거짓이 없이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지만, 거짓은 진실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악이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지 대답해 보시죠."

악마는 그녀를 한참동안 바라 보았습니다. 결국 그가 으르렁거리며 대답을 하기 시작했을 때 그 얼굴에서는 웃음이라곤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기는지 내가 직접 보여주지!" 라고 말하며,

악마가 Mariah의 머리를 날려버리기 위해 그 손톱이 달린 주먹을 내리치려는 순간, 곧 분노의 외침과 함께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것은 한번 도전을 받으면 그 계약에서 벗어날 수 없는 악마의 천성때문이었습니다. 좀 전만해도 Mariah와 불과 몇 걸음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격론을 벌이던 그 커다란 형체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그녀 주위로 따뜻하면서도 불쾌하고, 유황냄새만이 가득한 안개만이 감돌았습니다.

곧, 그녀는 바로 가장 가까운 마을로 성급히 돌아왔고, 그 뒤로는 이상한 현상에 대한 소문을 들어도 그다지 호기심을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BlogIcon wystan | 2007.05.07 22: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빌보 베긴스와 스미골 간의 수수께끼 대결을 떠올리게 하네요.
리차드 게리엇이 반지의 제왕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어쩌면 문 게이트가 팔란티르 신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BlogIcon 아스라이 | 2007.05.10 10: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1편부터 9편까지 모두 소지하고 플레이중인 저로서는 아직까지 울티마만큼 멋지게(울티마만이 최고라고 추켜세우려는 것이 아닌) 저를 감정이입시켜주는 RPG가 없었습니다. 반가운 소식은, 울티마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죠. 비단 울티마 온라인의 이야기가 아니고, 해외에 있는 울티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옛 울티마를 아마추어 자격으로 되살리고 있더군요. 들어보셨을 겁니다. 울티마 5 - Lazarus. 처음 그 게임을 받아 실행시켰을 때 너무나 반가움에 말일 잊었기도 했지요. 꽃미남이 된 샤미노에 예수님의 이미지를 가진 이올로 ^^ 다른 시리즈도 현재 다시 부활하려고 용트림 중이라니 열정을 가진 세계의 팬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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