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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27. 23:10
눈이 아닌 비로 내리는 이야기가 지루해질 때쯤,
내가 부르는 내 이름의 모습이 어떨까 궁금해서,
네 이름이 아닌 내 이름을 불러보았다.

이제는 주인없는 자리에 놓여진 넌,
긴 하루를 또 다시 혼자 보내야 한다며 투덜거린다.

건내주고 싶었던건, 행복한 인사가 아니었다.
건내주고 싶었던건, 늦은 하소연도 아니었다.

난 거기에 있었다고, 말해주고 싶었을뿐,
네가 들여다 본 그 비석 너머에,

내가 널 바라보고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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