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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s of virtue'에 해당되는 글 7건
2007/12/11 11:27

잊혀질만 하면 올라오는 이야기입니다. :) 8개의 이야기중 가장 슬픈 이야기입니다. :(

7부

희생 - Julia와 시계

옛날의 Minoc은 예술가와 장인들이 모여 사는 중심지로 유명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이름이 드높았던 두 명이 있었습니다.

한 명은 Jervaise라는 조각가로, 브리타니아가 낳은 가장 훌륭한 장인으로 추대받는 사람으로써, 돌이나 나무로부터 견고하면서도 실용적이고, 거기다 놀라운 예술성까지 가진 물건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Jervaise가 손으로 만든 탁상용 램프는 거대한 저택들에 놓여진 대리석 조각상이나 초상화들 보다 더 큰 값어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른 한 명은 좀 더 젊은, Minoc의 장인들의 수장이며, 수선공인 Julia였습니다. Jervaise가 뛰어난 예술가 라고 한다면, Julia는 뛰어난 장인이었습니다. 그녀가 만든 시계를 상처없이, 잘 간수만 한다면 수 백년동안 단 수초의 오차밖에 나지 않을 만큼 정확할 것이라 전해져 왔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매우 난해한 작업들을 더 쉽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많은 장치들을 발명하였습니다.

이 땅의 위대한 귀족들 중 하나가 복잡하면서도 아름다운 어떤 물건이 필요할 때면, 종종 Julia와 Jervaise에게 공동으로 작업을 해 줄 것을 위임하였고, 그런 협동의 결과물은 곧 전설에 남을 만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Julia와 Jervaise 또한, 그들의 작업에 만족하며 일하였고, 그들의 후원자로 부터 그들이 가진 기술에 합당한 보상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그 둘은 Minoc에서 가장 부유한 시민이며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Moonglow(사치스럽고 교묘한 물건들이 크게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의 한 부유한 귀족으로부터 한 명의 전령이 왔습니다. (전령이 말하기를) 귀족은 그 어느 것과 비견할 바가 없는 아름다움과 복잡함을 지닌 시계를 만들어 주기를 원한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가장 좋은 목재와 대리석으로 만들어져야 하고, 단지 시간만을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달의 모습과 12궁도, 그리고 계절과 연도, 거기다 그 날의 날씨가 예측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런 것들을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다양한 기계 인형의 움직임을 통해 표현되어야 한다고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계약과 더불어 큰 금액이 지불될 것이며, 재료와 그에 대한 비용, 작업 기간동안 매년 상당량의 보수, 그리고 완성이 된다면, 그에 상응하는 추가적인 큰 부를 약속하였습니다.

Julia와 Jervaise는 서로 의논을 하였고, 이 작업을 끝낼려면 6년 정도의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답신을 하였습니다. 전령은 곧 이 소식을 전하였고, 돈에 관한한 어떤 왈가왈부없이 첫 보수를 지불하였습니다.

현재 그 어떤 커다란 작업을 맡지 않고 있던 둘은 곧 바로 그 일에 착수하였습니다. 복잡한 계획과 스케치들을 그려 Moonglow에 있는 그들의 의뢰인에게 보내었고, 의뢰인은 그 계획에 대해 열광적인 답신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 Jervaise는 시계의 외관이 될 값 비싼 재료를 주문하였고, Julia는 시계의 핵심이 될 기계 장치를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2년 뒤, 시계는 점차 그 멋진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었고, Julia는 이 시계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그들의 의뢰인에게 배달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Moonglow로 부터 전령이 짧막한 내용만을 담은 편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의뢰인이 열병으로 인해 죽었다는 것과, 그의 모든 재산이 그의 누이에게 넘어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누이는 의뢰인의 취향과 달리 그러한 장식품에는 어떠한 관심도 없으므로, 시계가 완성될 때까지 지불하기로 했던 돈을 더 이상 주지 못하겠다는 것, 그리고 계약 파기에 대한 보상으로 완성되지 않은 시계와 그에 대한 값비싼 재료들은 그대로 가져도 좋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Julia는 오랫동안 그녀답지 않게 욕을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지난 2년동안 (비록 시계가 완성되지 못한 것을 슬픈 일지만) 이 일 덕분에 좋은 수입을 올렸다는 것에 만족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곧 그녀는 다른 이들에게 계획하도록 위탁했었던 일들의 설계도에 대한 답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Jervaise는 한 숨을 쉬며, 늦은 밤까지 완성하지 못한 시계를 바라보며 앉아 있었습니다.

몇 일후 Jerviase는 Julia에게 시계의 재료들을 팔아버리는 대신, 그가 시계의 새 주인을 찾아봐도 되겠냐고 부탁해 왔고 그녀는 그 시계를 다시 쳐다보는 것조차 싫었기 때문에 그의 부탁에 동의하였습니다.

그 다음 해까지 그녀는 Jervaise에 대한 소식을 거의 듣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녀의 모든 공동 작업에 대한 부탁을 정중히 거절하였고, 그녀가 그에게 시계의 새로운 구매자를 찾았냐고 물어봤을 때, 그는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Julia는 용건이 있어 마을 외곽의 광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그녀는 뜨거운 태양하래 광물 수레를 끌고 있는 Jervaise를 보았습니다. Minoc은 항상 노동자를 필요로 하고 있었는데, 그 곳은 그 도시에서 가장 힘든 일에 대해 가장 낮은 임금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Jervaise는 뜨거운 열기때문에 허리 위로는 모두 벗고 있었고, 뜨거운 날씨로 인해 그을린 살갗위로 고통스러울 정도로 갈비뼈가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Julia는 그 광경에 너무 놀라, 그녀가 본 것을 믿기가 힘들었습니다. 곧 그녀의 친구가 끌던 수레는 그의 힘없는 손아귀에서 미끄러져 굴렀고, 그는 허기와 극도의 피로로 인해 바닥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쓰러진 그에게 현장 감독은 게으르고 쓸모 없는 놈이라며 흔들며 고함을 쳤고, Julia는 분노와 저주를 감독에게 퍼부으며 그 친구 앞을 가로 막아섰습니다. 곧 그 감독은 물러섰고, 그녀는 광산 노동자 두 명을 사서 Jervaise를 마을에 있는 그녀의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몇 일 동안 그는 알 수 없는 헛소리를 하며 의식을 잃고 누워 있었습니다. Julia는 그에게 묽은 스프와 물탄 포도주를 먹이며 간병을 하였고, 겨우 그는 의식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계약이 파기된 후에도 그에게 그 시계는 진정한 걸작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완성하는 일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러한 사치스러운 물건을 살려고 하지 않았기에, 그는 모든 다른 일을 거절한 채, 먹을 것정도를 사기 위해 필요한 경우만 일을 하며, 시계에 매달리다가, 파산 상태에 이르렀고,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하는 일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해져 버린 것이었습니다.

Julia는 그의 고백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그의 고집을 꺽고, 시계에 대한 작업을 그만 두도록 하기 위해 설득하였지만, Jervaise는 참을성있게 한참 동안을 듣고 있다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친구여, 보이지 않나? 돈은 아무 것도 아니라네, 오직 저 시계만이 나의 전부라네.."

라고 말할 뿐이었습니다.

결국 Julia는 진저리를 치며, 포기하고, 대신 Jervaise에게 매일 먹을 것을 가져다 주기로 하였습니다. 한 때 Minoc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될 뻔했던 그는, 겨우 끼니만 면하는 가난한 신세로 전락하게되었습니다. 그는 매일 같이 시계를 완성하는 작업에 매달렸지만, 그 일을 도와 줄 조수를 고용하여 쓸 돈이 없었기에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어 갔습니다.

다시 2년이 지났습니다. Julia의 하녀가 Jervaise의 저녁을 들고 그의 작업장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런 인기척도 없었습니다. 하녀가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발견한 것은 시계 앞에 쓰러져 죽어 있는 Jervaise였습니다. 그의 손에는 작은 망치와 끌이 쥐어져 있었고, 얼굴에는 알 수 없는 미소가 띄어져 있었습니다. 그의 곁에서 유서가 발견되었는데, 모든 것을 Julia에게 남긴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모든 것은 Jervaise의 낡은 작업장과, 그의 도구, 그리고 아직 완성되지 못한 시계였습니다.

그 날, 그의 장례를 치르고 난 뒤, Julia는 홀로 작업장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천천히 복잡하게 조각된 시계함을 만져보며, 그녀는 아직 작업이 필요한 몇몇 부분을 찾아내었습니다. 그녀는 Jervaise가 만든 작고 화려한 조각들을 정말 애지중지하였고,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당시 그것들에 기계장치를 달아 생명을 불어넣겠노라고 생각했던 것을 떠올렸습니다.

그녀가 작업장을 나오자 마자, Britain으로 부터 온 전령이 그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내용은 Lord British가 그녀에게 새로운 종류의 망원경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하는 것이었습니다.

"감사한 일지만.."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꼭 마무리져야 될 일을 하나 맡고 있습니다. 만약 Lord British께서 원하신다면 3년 뒤에 다시 요청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다음 3년 동안 Minoc에서 Julia를 본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녀는 어떤 방문자도 받지 않았고, 그녀에게 음식과 집안 청소정도를 도맡아 줄 늙은 아주머니 한 분을 제외한 모든 하인과 수련생들을 해산시켰습니다. 그녀 자신의 작업장도 비운 채로 그녀는 이전에 Jervaise의 것이었던 작업장에서 홀로 일하였습니다.

3년이 지난 뒤, 그녀는 커다란 좌물쇠를 Jervaise의 작업장 문에 채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일을 도와줄 사람들을 구하였고, 그녀가 다시 작업을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알리도록 하였습니다. 그녀는 곧 이전 그 어느 때보다도 바빠졌습니다. 그녀의 부재 중 동안 그녀의 명성은 하나도 빛이 바래지 않았고, 왕의 망원경도 더불어 완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년동안 그녀는 종종 홀로 Jervaise의 작업장에 들러 몇 시간이고 머물렀는데, 그 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오래된 그 건물에서 희미하게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어떤 것이 있는지 본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 간혹 들리는 얘기로는 커다랗고 긴 상자 혹은 장롱이 두꺼운 헝겊에 덮힌 채로 한 쪽 구석에 놓여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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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drzekil | 2007/12/13 17: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ㅜㅜ 드디어 이야기가 계속 되는군요..
정말 슬픈 이야기네요..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BlogIcon 300.slimes | 2007/12/13 23:33 | PERMALINK | EDIT/DEL
네, ^^ 어서 후딱!
BlogIcon [7D] KYO | 2008/01/29 08: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헐.. 울티마에 대한 이야기군요...

이런 글을 원하고있었는데 정말 잘됐습니다!

예전부터 이런 내용을 찾아다녔는데 참 없더라구요.. ^^

영문사이트엔 있던것 같기도;; 하지만 영문의 압박이란..

앞으로 즐겁게 찾아와 읽도록하겠습니다. ㅎ
BlogIcon 샤일렛 | 2008/02/19 20: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지막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ㅎ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BlogIcon 라쥬나 | 2008/02/29 01: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울티마 게임을 해본 적은 없지만 이야기가 묘한 여운이 있네요.
랜덤으로 놀러왔습니다. :)
BlogIcon 제타군 | 2008/07/21 22: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랜덤으로 찾아왔습니다~
예전에 울티마를 건드린 적은 있는데 스토리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지라 이런 글이 반갑네요.
잘 읽고 갑니다~ ^^ 또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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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9 21:26
안녕하세요. :) 다시 간만 입니다. 지난 주에 맥북을 구매했는데, 맥북으로 처음 작성하는 포스트군요. 적응이 잘 안되서 이래저래 힘듭니다. :( 이번 이야기는 Jaana입니다. Jaana는 실제 핀란드인으로써 법률쪽 일을 하던 리차드의 친구라고 합니다. 이름도 같고요. 뭐 이렇게 생각하면 울티마에는 실제 픽션으로 만들어진 인물보다 실제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물이 더 많군요. 짬짬히 오역을 하는데도 다음 글까지 나오는 텀이 점점 길어지네요. 으흑. 다음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인데,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6부

정의 : Jaana와 고블린


당신은 드루이드 공동체의 주된 사명이 정의의 미덕이라는 것을 아마 아실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고대로부터 대법정의 수호자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그들의 오래된 관습중에는 왕의 명의으로 방랑을 하며, 대법정의 대리인으로써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여행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대법정에 세우지 않아도 될 만한 많은 사건들이 그런 여행에서 판결이 내려지곤 했었습니다. 제가 말하려는 이야기도 바로 그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Jaana는 그러한 드루이드중 하나였고, 젊고, 강한 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방랑 생활에 대한 어떤 두려움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의 상관들은 기꺼이 그녀에게 더 넓은 야생지역을 관할하도록 맡기었습니다. 그녀는 여행하면서 수 많은 작은 마을과 촌락들을 거의 일년에 두 세번이 넘게 방문하였습니다.

그 일은 그녀가 맡고 있던 지역에서 비교적 큰 마을 - 산으로 둘러쌓인 요새 - 에서 일어 났습니다. 마을은 그 지역에 있는 고블린 부족과 피 비린내나는 전투를 치루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전투의 목적은 바로 협곡의 길에서 고블린들이 지나가는 상인들을 약탈하는 것을 막고, 안전을 보장해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러한 분쟁의 주된 견인차는 바로 수 년간 그 길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을 벌벌떨게 만든 뛰어난 지략과 야망을 가진 고블린 대장때문이었습니다.

어느날, 한 무리의 순찰대원들은 그다지 많지 않은 무리의 고블린들과 마주쳤습니다. 그들은 그다지 무장을 하지 않은 터라, 즉시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일은 그 다음에 벌어졌는데, 전투가 끝난뒤에 그들이 발견한 것은 여전히 살아는 있지만, 힘없이 쓰러져 있는, 이 모든 분쟁의 주범인 고블린 대장이었습니다.

기쁨에 가득한 채 포로를 이끌고 마을로 돌아가는 길은 그들에게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고블린 대장없는 저 산의 고블린 부족들은 곧 몰락할 것이고, 다시 그들의 손에 안전과 평화가 보장될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고블린 대장을 마을로 데리고 왔을때, 마을 사람들은 바로 큰 축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축제를 치르는 동안 많은 음식이 소비되었고, 그들이 먹어치운 음식보다 더 많은 술 역시 없어져 갔습니다.

 그렇게 술을 마시며 흥청거리며 떠드는 동안에 이야기가 오간 가장 주제는 어떻게 포로로 잡은 적들을 처리할 것이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흥적인 이 축제가 계속되는 동안, 고블린을 어떻게 죽일 것이냐에 대한 계획은 점점 비현실적이고, 복잡해져만 갔습니다.

바로 그런 분위기 속에서, 드루이드인 Jaana는 그 마을에 도착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마을 사람들의 생각은 점점 한 가지로 치닫고 있었는데, 그것은 그 짐승같은 포로를 그들의 문명화된 재판을 통해, 왕의 정의 아래 처형을 한다면 정말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Jaana가 마을의 입구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들은 그렇게 실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Jaana는 냄새나고, 이를 드러내며 웃고 있는, 무리들과 맞딱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녀에게 조롱이 섞인 말투로 악명높은 살인마가 잡혔고, 곧 정의의 심판을 위해 그녀앞에 데려올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Jaana 는 마을 전체가 지나치게 흥청망청 들떠 있는 것과, 이 시원한 맥주 한잔을 먼저 드시고 정의의 판결을 내려 달라고 권하는 모습에, 점점 불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aana는 마을 사람들중에 그 동료들보다 좀 더 높은 지위에 있음직한 사람을 골라내어 이 사건의 전체의 전말을 털어놓게 만들었습니다.

사건의 모든 이야기를 듣고 나서 Jaana는 사람들을 단념시키기 위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보십시요! 오늘 왕의 재판은 없을 것입니다!"

" 이 고블린은 전쟁중에 잡혀왔습니다. 전쟁은 명예와 용기로 다스려지는 것이지, 정의가 판단할 것이 아닙니다. 만약 당신들이 적들 전투중에 죽였다면, 그것은 명예로운 업적이 될것입니다. 바로 지금도 만약 도시의 의원들이 그들의 서약에 따라 죽음을 선고한다면, 그것은 마을의 어린아이들과 여행자들의 안전을 위한 동정의 결정일 것입니다. 만약 당신들의 결정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정의로운 결정이라면 당신들의 뜻대로 하십시요. 그러나 나는 이 고블린에 대한 어떤 재판도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또 이 일로 인해 나의 지위의 품위를 떨어뜨리지도 않을 것입니다."

몇몇은 Jaana의 말에 동의하고 물러섰으나, 술에 취해 정신이 없던 대다수는 그들의 재밋거리가 사라지자 몹시 격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몇몇 마을의 젊은 선동자들은 그것은 그들 자신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이야기하고, Jaana가 왕의 재판 아래 그들이 그들 공동체를 수호할 권리를 거부했다고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불과 수 분만에 Jaana는 다시 전보다 더 수가 많으면서 더욱 화가 나 있는 무리들과 대면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Jaana에게 왕의 재판 아래 고블린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Jaana는 더 이상의 논쟁의 모두에게 위험하고,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임을 깨닫고, 그들이 요구한 왕의 재판을 거절할만한 다른 적절한 대안을 찾아야 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Janna는 그의 머리를 덮고 있던 심판의 두건을 내리고는, 고블린을 그녀 앞으로 데리고 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이 고블린은 법에게 맡겨졌으니, 이제 그 생명은 재판의 결과아래 놓여질 것입니다. 그런고로, 지금부터 그 누구도 정의의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 이 고블린에게 해쳐서는 안됩니다."

말을 마치고, 그녀는 고블린을 귀중품들을 보관하는 튼튼한 창고에 가두고, 문 근처 있던, 술에 취하지 않고, 가장 강직해 보이는 병사들에게 다음 날 아침 재판까지 감시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고블린은 Jaana앞으로 이끌려 나왔고, Jaana는 왕의 정의 재판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했습니다. 그녀는 수 시간동안 앉아서 대장 고블린과 그의 부족들의  발톱아래 살해당하고 약탈당한 많은 마을주민들의 자세한 이야기들과 증거들을 침묵속에 듣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정말 끔직한 기록들이었습니다.  Jaana가 고블린 대장에게 스스로 변론하기를 원하는가하는 것을 묻자 그는 단지 분노에 차 침을 뱉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을 주민 그 어느 누구도 그를 위한 변호를 맡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Jaana는 손을 들어 지금하는 판결이 법적 구속력이 있음을 나타내고 사람들에게 공표하였습니다.

"이 고블린은 어떤 법도 위반한 것이 없습니다. 그가 고소된 것은 그들의 본성이자, 그 종족의 습성에 따라 당신들의 마을을 공격한 것입니다. 그것은 유죄로 선고받을 만한 행위가 아닙니다. 고로 그는 자유입니다."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말에 대해 분노하며, Jaana의 판결에 대해 비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판결에도 불구하고 고블린을 끌어내어 사형시킬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자 Jaana는 일어서서 그녀의 두건을 벗어넘겼습니다. 그녀의 분노의 무게에 짓눌린 군중들은 일순간에 조용해졌습니다.

"이 자리에 교수형따위는 없다!" 드루이드가 선언하였습니다.

"나는 어제 너희들에게 합법적으로 이 고블린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너희는 너희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한 재판을 요구하며, 이 고블린을 재판에 맡기었다. 이제 너희 뜻대로 법의 판결아래 모든 것이 놓여졌으니, 누구든 나의 판결을 기만하려는 자가 있다면, 무거운 법의 심판이 이 마을에 임할 것이며, 모든 미덕의 축복을 몰수당할 것이다!"

몇몇은 Jaana의 목까지도 내놓을 것을 요구했으나, 대다수의 마을 주민은 이미 밤새 마신 술이 깨어버린 상태였고, 그들의 무례함이 얼마나 도를 넘었던 가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서야 그들은 법에 대한 복종에 따라 Jaana의 판결을 이행하는 것에 동의하였고, 비로소, 동정을 넘어선 미덕의 승리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큰 불만이 있었으니, 바로 고블린의 왕을 놓아 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의 목숨과 재산을 희생했던 이 오래된 전쟁이 새롭게 다시 시작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었습니다.

  그리하여, Jaana는 사슬에 묶인 고블린을 마을을 나가는 입구로 이끌고 갔고, 사슬을 풀어 줄 수 있는 열쇠는 그녀의 손에 쥐어져 있었습니다. Jaana는 고블린을 놓아 줄 때, 그 누구도 암살할려는 시도를 하지 못하도록, 모든 사람들에게 그녀가 서 있는 곳으로 부터 화살이 미치는 거리보다 5배나 멀리 떨어질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멀리 물러서자, 그녀는 고블린의 사슬을 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단검 한 자루를 그에게 주고가도 좋다는 표시를 했습니다. (어떤 생명체라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없이 야생에 풀어주는 것은 불법이었습니다.)

비탄에 잠긴 사람들의 울음을 뒤로  한채, 그 고블린은 성큼성큼 몇 걸음을 걸어 나가다가 갑자기 멈춰서서 살의에 가득찬 표정으로 뒤를 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거의 무장도 하지 않은 한 여자가 홀로 서 있는 것을 보자 인간들에 대한 증오가 넘쳐나 잔악하게도 Jaana를 향해 공격을 해오기 시작했습니다. Jaana는 그녀의 검을 빼어 들어 단독으로 맞써 싸웠고, 비록 큰 상처를 입기는 했지만, 고블린을 죽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정당한 자기 방어행위였습니다.

높은 고개로 부터 내려왔을 때, 그녀는 놀란 마을 주민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마을로 발길을 돌리지 않고,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은 채 곧장 마을을지나 왕의 공로를 향해 걸어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마을에 재판을 주관하기 위해 온 드루이드는 Jaana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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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drzekil | 2007/06/19 21: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맥의 세계에 들어오셨군요..^^
환영합니다..^^

울티마의 8 동료들이 거의다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디자인되었군요..

역시 JAANA의 판결은 멋지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BlogIcon 300.slimes | 2007/06/20 21:04 | PERMALINK | EDIT/DEL
넵. 즐거운 맥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근데 이거 거의 끄지 않고 슬립모드로 다니는데 괜찮은건지 모르겠네요. :)?
BlogIcon drzekil | 2007/06/22 01:03 | PERMALINK | EDIT/DEL
많은 맥 유저분들은 잘 끄지 않습니다..
그냥 슬립모드로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BlogIcon narsil | 2007/10/21 21: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아 tales of virture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옛날에 케텔 어딘가에 에필로그까지 번역되어 있던걸 보았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소실되어버렸겠지요. 덕분에 추억을 되살리며 잘 읽고 갑니다. 언젠가 꼭 마무리지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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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8 22:33
정말 오래간만에 포스트군요. :) 기다리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계신가요? 헤헤) 오늘은 Geoffrey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주 인가 지지난주에 회사가 홍대 근처에 있어서 회식이라 나갔는데, 어디선가 많이 낯익은 외국이 있어서 누굴까 누굴까 고민했는데, 왠지 빌 로퍼 아저씨를 닮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집에 와서 뉴스를 보니 "헬 게이트 : 런던" 발표와 강의를 위해 우리나라에 오셨더군요. 아이고. 싸인좀 받을 걸 그랬습니다. T_T

앞으로는 자주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몇 부 안남았네요. 점점 제 멋대로 오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말이 자연스럽게 (그다지 자연스럽지 않죠?) 쓸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군요. 영어 공부의 필요성이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

5부

용맹 : Geoffrey와 용의 이야기


오래전, 용들이 하늘을 자유로이 날던 그 때, Ignus라 불리우던 용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용들이 위험하고 알수 없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지만, 모두가 그렇게 사악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지켜야될 전통과 명예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Ignus는 예외였습니다. 아마도 제 생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용들에 대한 그러한 나쁜 이야기를 만들게한 좋은 본보기였을겁니다. Ignus는 사람을 해치기를 좋아하며 육식을 즐기고, 인간 마을을 습격하여 폐허로 만들고, 약탈하는 것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느끼는 괴물이었습니다. 그는 심지어 나이 어린 아이들, 특히 여자 아이를 잡아 먹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러한 습성은 아마도 우리가 역겹게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 종족에게도 역겨운 일로 여겨졌을겁니다.

하루가 저물 무렵, 잠에서 깨어난 Ignus는 곧 배고픔과 무료함을 느끼자, 사람이 사는 마을을 향해 먹을 만한 것과 재미를 찾기 위해 몸을 움직여 날아올랐습니다.

그날, 그는 너무 작아 이름조차 없는 촌락 하나를 선택하였습니다. (어쩌면 있었겠지만, 너무 오래되어 잊혀졌을 겁니다.) 그 마을은 14살이 된 어린 Geoffrey와 그 보다 조금 더 나이가 많은 누나 Marguerida가 사는 곳이었습니다. 그 때 둘은 집으로부터 좀 떨어진 아버지의 콩밭에서 잡초를 제거하기로 약속을 하고 있었습니다.

용들은 독수리보다 더 멀리 볼 수 놀라운 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Ignus는 거대했지만, 구름 위로 날고 있었고, 또 그 시력때문에, 그 남매가 Ignus를 보기도 전에 그들을 찾아내었습니다.

"아하" 그는 생각했습니다.

"이제 즐거운 여흥이 시작되겠군, 저 어리고 토실토실한 놈들을 내 점심의 시작으로 해서, 남은 모든 인간들을 주 요리로 먹으면 되겠군.."

Ignus는 충분히 남매가 그 머리위에 뭐가 있었는지 알아차리기도 전에 내리덥칠 수 있었으나, 아까 제가 이야기했듯이 심심하던차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음식을 데리고 잠깐 장난을 치기로 마음 먹고, 커대란 울부짐과 함께 내려와 그 먹잇감이 도망치게 만들기위해 아무 잘못도 없는 콩밭을 붙태웠습니다.

생각대로 그들은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남매는 어리긴 했지만, 그들은 바보가 아니었습니다. Geoffrey는 먼저 주변 상황을 판단하고, 강쪽으로 가면 강둑에 바위 틈에 몸을 숨길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 누나를 이끌고 근처 강둑으로 달렸습니다. 그것은 갸날픈 희망이었지만, 그냥 그대로 용의 이빨에 물어뜯기는 것보다는 나은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Ignus는 그도 모르게, 영악하게도 그를 피해 바위를 기어오르고 도망가는 그 먹잇감의 영리함과 똑똑함에 놀라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몇 번의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그 어린 인간들은 당췌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그를 피해 달아났습니다. 비록 한참동안 이리저리 빠져갔지만, 그 먹잇감이 피해 숨을 안전한 곳이 없다는 것을 아는 Ignus는 그다지 화가 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점점 강에 가까워 지자 Geoffrey와 Marguerida는 오래된 웅퉁불퉁한 떡갈나무뒤로 몸을 피하였습니다. 하지만 재앙이 곧 그들에게 닥쳤습니다. Marguerida의 발목이 구부러진 나무 뿌리에 걸려 넘어져 접질렸기 때문입니다. 아직 용이 그것을 발견하지 못한 것을 알아차린 Geoffrey는 어떻게는 누나를 구할려고 노력했지만, 허사였습니다.

Ignus는 숨을 돌리기 위해 잠시 멈춰서서, 그들이 고통받는 것을 점잖게 바라보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달리 누나를 구할 방법이 없자, Geoffrey는 작은 양치기용 칼을 꺼내들고, 한 손에는 주먹만한 돌을 주어들고, 늙은 용과 그 누나 사이를 가로막아 섰습니다. 그의 어린 얼굴에는 전사의 의지가 피어올랐습니다.

그 상황은 Ignus는 더욱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Geoffrey를 불렀습니다.

"자, 이제 어쩌실것인가? 기사여? 고결한 마법이 걸린 그 검으로 내 머리를 칠 텐가?"

 Geoffrey는 그가 맞설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그 목소리에 놀라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기사도 아니고 마법이 걸린 검도 가지고 있지 않아! 이 늙은 도마뱀아! 하지만 나를 쓰러뜨리지 않고는 내 누나에게 손 끝하나 대지 못할 것이고, 기회만 있다면 기꺼이 네 머리를 가져가 주마!"

Ignus는 굵은 목소리로 낄낄거렸습니다.

"넌 정말 가장 멍청한 아이로구나. 정말 네가 그런 하찮은 장신구따위로 나를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도망가라! 꼬마야! 내가 네 누이를 먹어치우느라 정신없는 동안 네가 숨을 만한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내가 너를 해칠 만한 그런 기술이나 장비가 없다는 것을 알아! 늙은 도마뱀아!" Geoffrey가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내 누이가 위험한데 그 따위 것이 안중에 들어올 것 같으냐!"

 Ignus는 점점 대화가 지루해지자, 짜증이 섞인 말투로 얘기하였습니다.

"이봐, 꼬마, 네 생각이 정말 훌륭해. 하지만, 네 놈이 도망가건 말건, 나는 네 누이를 먹을 것이란 말이지. 왜 하나는 살 수 있는데 두 놈다 잡아 먹히려는 거지?"

"너와 그 딴 것 따위로 따지고 싶지 않아!" Geoffrey가 대답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그 어디로도 피할수 없다는 생각이 마음을 짓누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따위 수작에 너 같은 놈에게 내 누나를 내줄 것 같으냐!"

늙은 Ignus는 의심이 많은 생물이었기에, 점점 그의 마음에는 의심의 싹이 터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야 알겠군.." 그는 으르렁 거렸습니다.

"네 놈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렇게 나에게 맞서 서 있을리가 없지, 아마도 네 놈은 내가 더 다가가길 바라는 거군? 저 나무가 바로 네 놈들이 함정, 또는 장치를 해놓고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에 덥칠려는 수작이군.. 그렇다면 충분히 이유가 되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네 마음대로 생각해라!" Geoffrey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아까 얘기했듯이, 그는 바보가 아니었습니다.

"네 놈이 또 다시 나를 떠보는군?"

용은 생각했습니다.

"맞아. 내가 생각한 것이 맞군, 게다가 함정까지 설치되어 있다면, 제대로 일 것이고, 나는 다치거나, 혹은 죽을 수도 있을 거야. 모든 것을 생각해 보면, 네 놈에게 그런 위험을 걸 가치는 없지! 암!"

곧 용은  좀 덜 위험한 (그가 생각하기로..) 식사를 찾아 나서기 위해 하늘을 향해 일어나 치솟아 올라 날아갔고, Geoffrey와 Marguerida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놀라움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일은 Geoffrey가 진정한 용맹을 보여준 사례로써 용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가장 순수한 표본을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그의 목숨을 내걸었지만, 오히려 그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용이 말해 준대로 도망가서 숨었다면, 그 생물은 그의 누나를 잡아먹고, 그리고 그 다음은 그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비록 쉽게 죽을 수도 있었지만,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먼저 지금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를 따라, 용과 맞섰고, 그러한 용기의 발현은 그와 그 누나를 살렸습니다.

늙은 Ignus는 그의 몸을 사리는데 급급하여 아주 사소한 의심이나 위험조차 참지 못하고, 그의 쉬운 식사거리조차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그러한 의심과 겁은 그 보다 더 큰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 뒤 수 년후 Geoffrey는 가장 영향력있고 강력한 챔피언이자, 기사가 되었고 (가장 강력한 마법이 걸린 검과 함께) 완전한 장비와 힘과 능력을 갖추고 출발하여 늙은 Ignus를 죽여버렸습니다. 그리고 그의 마굿간에 앞에 그 머리를 걸어 놓았고. 그의 조카들은 거기에 돌을 던지며 놀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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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drzekil | 2007/06/11 10: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눈이 빠져라 기다리던 사람 여기 있습니다...
아직도 미덕이 4개나 남았는데..
어서 빨리 올려주세요..^^
BlogIcon 300.slimes | 2007/06/11 12:46 | PERMALINK | EDIT/DEL
넵! (굽신굽신)
BlogIcon Wystan | 2007/06/11 23: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용에게 맞선 소년이라니... 멋지네요~

울티마 7편에서는 아바타가 Geoffrey를 동료로 맞이하려 해도
"모험을 즐기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거절한다고 하네요.
브리타니아 토박이의 비애랄까요? ^^;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음 얘기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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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7 23:22
간만에 포스트군요. 예비군이다 뭐다 좀 바빠서.. :) 이번 4부의 주인공은 "Iolo" (Iolo FitzOwen) 입니다. 실존 인물인 David R. Watson을 모델로 하고 있는데요. 실제 "Iolo"와 마찬가지로 이 분도 작곡에 능하시고 석궁을 제작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The Stones"의 작곡가이며, 이 분의 부인인 Kathleen Jones는 Gwenno의 모델이고 "The Stones" 의 작사가이죠. David 아저씨는 여러 게임의 제작이나 레벨 디자인에 참여도 하셨는데, 대표작으로는 "X-COM : Apocalypse"와 "GTA : San Andress"가 있습니다.


4부
동정심 : Iolo 와 산적

Iolo는 음유시인이며 궁수였고, 땅의 소유주이자, Lord British의 용사이며, 믿을 수 있는 친구였기에, 위기의 시기에 그의 이웃들이 그의 도움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 었습니다.

어느 지역에 야생 숲과 협곡을 빠져나오는 음산한 길목에 출몰한 Edric이라는 한 명의 산적으로 인해 바로 그러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희생자의 생명이나 명예는 안중에도 없고, 도적질정도는 밥먹듯이 일삼는 잔악무도한 악당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지역의 정직한 상인들이나 농부들은 Iolo에게 찾아가 도와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Iolo는 서두르지 않고, 그의 루트(lute)를 내려놓고 석궁을 집어든 뒤에, 말들을 잘 돌봐줄 것을 부인에게 부탁하고, 작별의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리고 Iolo는 집을 나서면서 살인마 Edric의 위협을 이 땅에서 없애버리기 전까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을 Lord British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였습니다.

몇 일의 추적끝에, 그는 그의 사냥감이 남긴 흔적을 쫓아 둔지와 계곡을 넘나들어 높은 곳에 위치한 산새가 험한 지역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저 아래 작은 마을이 보이는 높은 절벽까지 이르렀습니다. Iolo와 그의 거리가 몇 분채 되지 않을 정도로 좁혀지자, 산적은 끔찍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랫대를 이용해 작은 바위 하나를 절벽의 언덕아래로 밀어 내렸습니다. 바위는 산 경사를 타고 언덕 아래로 굴러내려가면서 다른 더 많은 돌들과 바위를 쳐 내려갔고, 결국 커다란 산사태가 되어 절벽 아래에 있는 작은 마을 덥치고 말았습니다.

엄청난 바위의 홍수로 인해 많은 집들과 가게들이 완전히 파괴되었고, 외부에서 마을로 통하는 유일한 길도 막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대학살의 광경을 본 Iolo는 Edric에 대해 겉잡을 수 없는 분노가 끓어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는 추적을 중단하고 아직 위험한 산 아래 마을로 내려갔습니다. 그는 거기서 몇 일을 머물며 생존자와 죽을 사람들의 시체를 파내고, 외부로 통하는 길을 복구하는 일을 도왔고, 산적은 그 동안 그렇게 그가 마을에 있는 것을 기회 삼아 추적을 벗어나 도둑질을 계속하였습니다.

복구가 어느 정도 진척되자, Iolo는 마을을 떠나 추적을 다시 시작하였고, 이번에는 그의 적을 따라잡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Edric은 그의 숙적과 겨루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는 Iolo를 어느 숲속의 마을을 지나가도록 이끌어 들인 다음, 한 밤중에 마을을 빠져나가면서, 그 마을에 하나 밖에 없는 우물에 독을 탔습니다. 아침에 Iolo가 마을에 도착했을 때에는 벌써 많은 주민들이 치명적인 독에 중독되어 죽거나, 신음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또 다시 Iolo는 추적을 멈추고, 마을의 성직자를 도와, 중독되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치료하고, 독에 오염된 우울을 정화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는 동안, Edric은 또 다시 Iolo의 추적을 벗어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Iolo가 다시 사냥을 재개하였을 때 그는 복수의 화신이 되어 도망자를 압박하였습니다. Edric은 추적의 열기를 느끼며, 모든 사람들의 거주지로 부터 먼 곳으로 절망적으로 도망쳤습니다. (이는 Iolo의 계획중 하나였습니다.) 결국 Edric이 Iolo를 피하기 위해 어느 동굴의 입구에 다다랐습니다. 그러나 어리석게도, 그것은 동굴이 아니었습니다. - 그것은 기억할수 없이 오래 전부터 우리의 땅에 만연한 끔직한 함정들이 도사리고 있는 "던젼(Dungeons)" 중 하나로써 그 이름은 "Despise" 였습니다.

조금 시간이 흐른 뒤,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그 곳, "Despise" 로 Iolo는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래전 부터 이 곳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Edric보다 좀 더 신중했고, 머지 않아 어둡고 깊은 함정 하나와 맞딱드리게 되었습니다. 함정의 저 아래,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곳으로 부터, Edric의 절규하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함정으로 떨어지면서 다리가 부러졌기 때문에 간절히 도움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Iolo가 Edric에게 인사를 건네며 외쳤습니다. "내려 줄 수 있는 밧줄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가진게 없구만.." 그리고 마치 용서해 줄 듯한 말투로 덧붙였습니다.

"네가 원한다면 내가 마을로 가서 가져올 수도 있겠지만, 족히 일주일은 걸릴것이다."

Edric은 완전히 겁에 질린채로, 자기를 곁은 떠나지 말아 줄것을 간곡히 청원했습니다.

"나는 당신이 음유시인이며, 동정심을 대표하는 사람이란 것을 압니다!" 악당이 빌었습니다.

"제발 내려와서 도와주십시요! 부탁합니다! 제발.."

Iolo는 구덩이의 끝 자락에, 도적의 뻔뻔함에 할 말을 잃고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했습니다.

"너란 인간은 네가 말하는 그 동정심이 진짜 어떠한 것인지도 알지도 못한 채 지독히도 오랫동안 나를 시험해 왔다. 동정심이란 어린아이나, 정직한 농부와 같은 무고한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것이며, 그 구덩이에 빠진 것이 그들이라면, 나는 기꺼이 그 아래로 내려갈 것이다. 하지만, 너랑 족속에게 어울리는 것이 동정심이 아닌 정의의 삯일 것이다." 구덩이 아래에서 Edric의 울음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지만, 나는 판사도 아니고 사제도 아니기에..  너같은 족속에게도 그 동정심의 일부를 허락해 주겠다."

그는 더 이상 얘기하지 않고, 던젼을 빠져나와, 얼마 멀지 않은 곳에서 튼튼한 나무 한 그루에서 목발로 쓸 만한 가장 긴 가지를 잘라 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여전히 흐느끼며 울고 있는 Edric에게 그 것을 던져 주었습니다. (그에게는 어둠 속에서 무언가 미끌어 떨어지는 소리만 들렸을 겁니다.)

"여기 너를 위한 동정심을 가지고 왔다. 그것만 있다면,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한채 죽을 일은 없을 것이다. 너는 이미 충분한 물과 부싯돌, 횟불과 검도 가지고 있으니, 일어나서 빠져나올 수 있다면 빠져나와라. 만약 네가 그 곳에서 나와 하늘을 다시 볼 수 있다면, 약속하건데 그 곳에는 내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산적의 흐느끼는 외침을 뒤로 하고 Iolo는 던젼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입구가 보이는 곳에 캠프를 치고, 이틀 밤을 그 곳을 주시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삼 일째 아침에 되자 캠프를 걷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도 Edric이 그 던젼에서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 후로 다시는 Britannia에 나타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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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wystan | 2007/05/22 22: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울티마 5편에서 Despise 던전에 들어가면 룬 알파벳으로 이렇게 써있습니다.
"The maze of lost souls", 잃어버린 영혼들의 미로라는 표현이 이번 일화와 딱 들어맞네요.
BlogIcon drzekil | 2007/05/30 17: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언제 업데이트 하시나요..
너무너무 기다려집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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