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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4. 11:58

데스티니 발매일에 맞추어 플스4를 샀다. 바로 북미계정과 한국계정을 생성하고, 작년에 대작이었던 'The Last of Us'도 리마스터링판으로 구매하고 또 'Destiny'도 북미에서 바로 내려받았다.


'늘름한 데스티니 저랩의 위엄' 


아무튼 문제는 그게 아니라, 어느 날부터 돌아다니는 커뮤니티마다 눈에 띄는 소니 골드 헤드셋 사용기에 쓸데 없이 뽐뿌를 받아 결국 매장에 가서 집어온 것.
















개봉전 박스샷




뭔가 기다린 단다.



외형은, 생각보다 정말 크다. 밖에서 쓸 일도 없겠지만 굳이 쓰겠다만 베인 스타일을 완성하기에 딱 좋은 크기이다. 딱히 재질은 고급스럽다거나 뭔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무선은 꼭 USB 수신기가 있어야 동작이 된다. PC에도 꼽아봤는데, 잘 작동된다. 다만 좌우가 어느 쪽인지 헷갈린다. 몇번은 쓰고 있다가 소리가 반대쪽에서 나는거 같으면 돌려서 썼다.


음질은, 그냥 그렇다. 정말 말 그대로. 좀 밋밋하고 평평한 느낌이랄까, 오히려 지금 쓰고 있는 BOSE 이어폰이나, 아이폰 번들 이어폰이 해상도가 더 선명한 느낌이었다. 뭐 이건 쓰다보면 차차 적응되고 음질이라는게 쓰다보면 개선되는거니까. DAC에서 스트레오로 꼽아서 써볼까도 생각했는데 무선을 사놓고 이게 뭔짓인가 싶어 관두었다. 뭐든 산 목적에 맞게 써야되는 법이니까.


플스에서는 캠패니언 앱을 내려받으면 각 게임이나 설정에 맞는 소리를 들려준다. 딱히 달라지는 지점은 잘 모르겠는데, 이 환경설정을 적용할려고 하면 꼭 USB 케이블을 플스에 연결해야 된다는 점이 불편하다. 아니 무선이면 끝까지 무선이어야지. 이게 뭐람.


충전은 동봉되어 있는 USB 케이블을 꼽으면 된다. 소니 정품 충전독이 있어서 혹시 호환이 될까 싶었는데 역시나 어불성설.


가격은 현금가로 10만원 초반 정도로 많이 내려왔다. 아마존에서 80불에 배송료 만원 조금 넘게 해서 팔고 있기는 한데, 오는 시간이나 이것저것 부대비용을 합하면 그냥 테크노마트에 게임매장에 가서 돈 주고 사는게 속편하다.


총평


디자인 : 

재질 : 

음질 : 

편리성 : 

호환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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