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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에 해당되는 글 3건
2007/06/19 21:26
안녕하세요. :) 다시 간만 입니다. 지난 주에 맥북을 구매했는데, 맥북으로 처음 작성하는 포스트군요. 적응이 잘 안되서 이래저래 힘듭니다. :( 이번 이야기는 Jaana입니다. Jaana는 실제 핀란드인으로써 법률쪽 일을 하던 리차드의 친구라고 합니다. 이름도 같고요. 뭐 이렇게 생각하면 울티마에는 실제 픽션으로 만들어진 인물보다 실제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물이 더 많군요. 짬짬히 오역을 하는데도 다음 글까지 나오는 텀이 점점 길어지네요. 으흑. 다음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인데,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6부

정의 : Jaana와 고블린


당신은 드루이드 공동체의 주된 사명이 정의의 미덕이라는 것을 아마 아실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고대로부터 대법정의 수호자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그들의 오래된 관습중에는 왕의 명의으로 방랑을 하며, 대법정의 대리인으로써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여행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대법정에 세우지 않아도 될 만한 많은 사건들이 그런 여행에서 판결이 내려지곤 했었습니다. 제가 말하려는 이야기도 바로 그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Jaana는 그러한 드루이드중 하나였고, 젊고, 강한 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방랑 생활에 대한 어떤 두려움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의 상관들은 기꺼이 그녀에게 더 넓은 야생지역을 관할하도록 맡기었습니다. 그녀는 여행하면서 수 많은 작은 마을과 촌락들을 거의 일년에 두 세번이 넘게 방문하였습니다.

그 일은 그녀가 맡고 있던 지역에서 비교적 큰 마을 - 산으로 둘러쌓인 요새 - 에서 일어 났습니다. 마을은 그 지역에 있는 고블린 부족과 피 비린내나는 전투를 치루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전투의 목적은 바로 협곡의 길에서 고블린들이 지나가는 상인들을 약탈하는 것을 막고, 안전을 보장해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러한 분쟁의 주된 견인차는 바로 수 년간 그 길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을 벌벌떨게 만든 뛰어난 지략과 야망을 가진 고블린 대장때문이었습니다.

어느날, 한 무리의 순찰대원들은 그다지 많지 않은 무리의 고블린들과 마주쳤습니다. 그들은 그다지 무장을 하지 않은 터라, 즉시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일은 그 다음에 벌어졌는데, 전투가 끝난뒤에 그들이 발견한 것은 여전히 살아는 있지만, 힘없이 쓰러져 있는, 이 모든 분쟁의 주범인 고블린 대장이었습니다.

기쁨에 가득한 채 포로를 이끌고 마을로 돌아가는 길은 그들에게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고블린 대장없는 저 산의 고블린 부족들은 곧 몰락할 것이고, 다시 그들의 손에 안전과 평화가 보장될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고블린 대장을 마을로 데리고 왔을때, 마을 사람들은 바로 큰 축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축제를 치르는 동안 많은 음식이 소비되었고, 그들이 먹어치운 음식보다 더 많은 술 역시 없어져 갔습니다.

 그렇게 술을 마시며 흥청거리며 떠드는 동안에 이야기가 오간 가장 주제는 어떻게 포로로 잡은 적들을 처리할 것이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흥적인 이 축제가 계속되는 동안, 고블린을 어떻게 죽일 것이냐에 대한 계획은 점점 비현실적이고, 복잡해져만 갔습니다.

바로 그런 분위기 속에서, 드루이드인 Jaana는 그 마을에 도착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마을 사람들의 생각은 점점 한 가지로 치닫고 있었는데, 그것은 그 짐승같은 포로를 그들의 문명화된 재판을 통해, 왕의 정의 아래 처형을 한다면 정말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Jaana가 마을의 입구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들은 그렇게 실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Jaana는 냄새나고, 이를 드러내며 웃고 있는, 무리들과 맞딱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녀에게 조롱이 섞인 말투로 악명높은 살인마가 잡혔고, 곧 정의의 심판을 위해 그녀앞에 데려올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Jaana 는 마을 전체가 지나치게 흥청망청 들떠 있는 것과, 이 시원한 맥주 한잔을 먼저 드시고 정의의 판결을 내려 달라고 권하는 모습에, 점점 불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aana는 마을 사람들중에 그 동료들보다 좀 더 높은 지위에 있음직한 사람을 골라내어 이 사건의 전체의 전말을 털어놓게 만들었습니다.

사건의 모든 이야기를 듣고 나서 Jaana는 사람들을 단념시키기 위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보십시요! 오늘 왕의 재판은 없을 것입니다!"

" 이 고블린은 전쟁중에 잡혀왔습니다. 전쟁은 명예와 용기로 다스려지는 것이지, 정의가 판단할 것이 아닙니다. 만약 당신들이 적들 전투중에 죽였다면, 그것은 명예로운 업적이 될것입니다. 바로 지금도 만약 도시의 의원들이 그들의 서약에 따라 죽음을 선고한다면, 그것은 마을의 어린아이들과 여행자들의 안전을 위한 동정의 결정일 것입니다. 만약 당신들의 결정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정의로운 결정이라면 당신들의 뜻대로 하십시요. 그러나 나는 이 고블린에 대한 어떤 재판도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또 이 일로 인해 나의 지위의 품위를 떨어뜨리지도 않을 것입니다."

몇몇은 Jaana의 말에 동의하고 물러섰으나, 술에 취해 정신이 없던 대다수는 그들의 재밋거리가 사라지자 몹시 격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몇몇 마을의 젊은 선동자들은 그것은 그들 자신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이야기하고, Jaana가 왕의 재판 아래 그들이 그들 공동체를 수호할 권리를 거부했다고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불과 수 분만에 Jaana는 다시 전보다 더 수가 많으면서 더욱 화가 나 있는 무리들과 대면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Jaana에게 왕의 재판 아래 고블린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Jaana는 더 이상의 논쟁의 모두에게 위험하고,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임을 깨닫고, 그들이 요구한 왕의 재판을 거절할만한 다른 적절한 대안을 찾아야 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Janna는 그의 머리를 덮고 있던 심판의 두건을 내리고는, 고블린을 그녀 앞으로 데리고 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이 고블린은 법에게 맡겨졌으니, 이제 그 생명은 재판의 결과아래 놓여질 것입니다. 그런고로, 지금부터 그 누구도 정의의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 이 고블린에게 해쳐서는 안됩니다."

말을 마치고, 그녀는 고블린을 귀중품들을 보관하는 튼튼한 창고에 가두고, 문 근처 있던, 술에 취하지 않고, 가장 강직해 보이는 병사들에게 다음 날 아침 재판까지 감시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고블린은 Jaana앞으로 이끌려 나왔고, Jaana는 왕의 정의 재판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했습니다. 그녀는 수 시간동안 앉아서 대장 고블린과 그의 부족들의  발톱아래 살해당하고 약탈당한 많은 마을주민들의 자세한 이야기들과 증거들을 침묵속에 듣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정말 끔직한 기록들이었습니다.  Jaana가 고블린 대장에게 스스로 변론하기를 원하는가하는 것을 묻자 그는 단지 분노에 차 침을 뱉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을 주민 그 어느 누구도 그를 위한 변호를 맡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Jaana는 손을 들어 지금하는 판결이 법적 구속력이 있음을 나타내고 사람들에게 공표하였습니다.

"이 고블린은 어떤 법도 위반한 것이 없습니다. 그가 고소된 것은 그들의 본성이자, 그 종족의 습성에 따라 당신들의 마을을 공격한 것입니다. 그것은 유죄로 선고받을 만한 행위가 아닙니다. 고로 그는 자유입니다."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말에 대해 분노하며, Jaana의 판결에 대해 비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판결에도 불구하고 고블린을 끌어내어 사형시킬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자 Jaana는 일어서서 그녀의 두건을 벗어넘겼습니다. 그녀의 분노의 무게에 짓눌린 군중들은 일순간에 조용해졌습니다.

"이 자리에 교수형따위는 없다!" 드루이드가 선언하였습니다.

"나는 어제 너희들에게 합법적으로 이 고블린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너희는 너희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한 재판을 요구하며, 이 고블린을 재판에 맡기었다. 이제 너희 뜻대로 법의 판결아래 모든 것이 놓여졌으니, 누구든 나의 판결을 기만하려는 자가 있다면, 무거운 법의 심판이 이 마을에 임할 것이며, 모든 미덕의 축복을 몰수당할 것이다!"

몇몇은 Jaana의 목까지도 내놓을 것을 요구했으나, 대다수의 마을 주민은 이미 밤새 마신 술이 깨어버린 상태였고, 그들의 무례함이 얼마나 도를 넘었던 가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서야 그들은 법에 대한 복종에 따라 Jaana의 판결을 이행하는 것에 동의하였고, 비로소, 동정을 넘어선 미덕의 승리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큰 불만이 있었으니, 바로 고블린의 왕을 놓아 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의 목숨과 재산을 희생했던 이 오래된 전쟁이 새롭게 다시 시작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었습니다.

  그리하여, Jaana는 사슬에 묶인 고블린을 마을을 나가는 입구로 이끌고 갔고, 사슬을 풀어 줄 수 있는 열쇠는 그녀의 손에 쥐어져 있었습니다. Jaana는 고블린을 놓아 줄 때, 그 누구도 암살할려는 시도를 하지 못하도록, 모든 사람들에게 그녀가 서 있는 곳으로 부터 화살이 미치는 거리보다 5배나 멀리 떨어질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멀리 물러서자, 그녀는 고블린의 사슬을 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단검 한 자루를 그에게 주고가도 좋다는 표시를 했습니다. (어떤 생명체라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없이 야생에 풀어주는 것은 불법이었습니다.)

비탄에 잠긴 사람들의 울음을 뒤로  한채, 그 고블린은 성큼성큼 몇 걸음을 걸어 나가다가 갑자기 멈춰서서 살의에 가득찬 표정으로 뒤를 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거의 무장도 하지 않은 한 여자가 홀로 서 있는 것을 보자 인간들에 대한 증오가 넘쳐나 잔악하게도 Jaana를 향해 공격을 해오기 시작했습니다. Jaana는 그녀의 검을 빼어 들어 단독으로 맞써 싸웠고, 비록 큰 상처를 입기는 했지만, 고블린을 죽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정당한 자기 방어행위였습니다.

높은 고개로 부터 내려왔을 때, 그녀는 놀란 마을 주민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마을로 발길을 돌리지 않고,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은 채 곧장 마을을지나 왕의 공로를 향해 걸어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마을에 재판을 주관하기 위해 온 드루이드는 Jaana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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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drzekil | 2007/06/19 21: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맥의 세계에 들어오셨군요..^^
환영합니다..^^

울티마의 8 동료들이 거의다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디자인되었군요..

역시 JAANA의 판결은 멋지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BlogIcon 300.slimes | 2007/06/20 21:04 | PERMALINK | EDIT/DEL
넵. 즐거운 맥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근데 이거 거의 끄지 않고 슬립모드로 다니는데 괜찮은건지 모르겠네요. :)?
BlogIcon drzekil | 2007/06/22 01:03 | PERMALINK | EDIT/DEL
많은 맥 유저분들은 잘 끄지 않습니다..
그냥 슬립모드로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BlogIcon narsil | 2007/10/21 21: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아 tales of virture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옛날에 케텔 어딘가에 에필로그까지 번역되어 있던걸 보았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소실되어버렸겠지요. 덕분에 추억을 되살리며 잘 읽고 갑니다. 언젠가 꼭 마무리지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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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8 23:14
몇 년전에 "Ultima X : Odyssey"라는 브리티시없는 울티마가 나올려다 취소된 일이 있습니다. 그 뒤는 Ultima Online만이 Multiverse의 울티마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wikipedia에 가보니, "Ultima X"에서 이어질 사건들이 time-line 상에 올라와 있더군요. Ascension 사건이 후로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던 많은 팬들에겐 아련한 일이 아닐 수 없겠네요.

The Post-Avatar era

  • c. 387 BC (아바타의 승천후 정확히 일년 뒤입니다.) - Avatar의 승천을 기념하기 위한 새로운 국경일 "승천의 날"이 만들어 졌다.
    • 가고일 종족의 새 여왕이 태어나다. 현재는 Vasagrelem이 지도자이다. 그녀의 이름은 Pirmani이다.
    • 가고일 종족이 브리타니아에서 사라지다. Alucinor에서 새 고향을 만들기 위해 떠나다.
    • Raven이 Avatar의 음성을 듣기 시작한다. 그녀는 로드 브리티쉬 및 그의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 Raven은 사람들 중에 그의 추종자를 모으기 시작하다.
  • c. 397 BC - Raven과 그녀의 얼마 되지 않는 몇 백명의 추종자들이 브리타니아에서 사라지다. Alucinor으로 건너가다.
From - http://en.wikipedia.org/wiki/Timeline_of_the_Ultima_Universe
자, 궁금한 점이 있으시겠죠? 바로 Alucinor란 곳이죠. 아바타와 가디언은 마지막에 "퓨전"을 하셔서 하나의 존재가 되어 승천을 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 두 분이 죽은게 아닙니다. 바로 여기서 Alucinor가 탄생하게 됩니다. 가디언과 아바타의 싸움은 아직 끝난게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의 존재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서로가 기득권을 얻기 위해 싸우고 있는 상태였고, Alucinor는 바로 이 존재의 마음속 영역인 것입니다. 그 곳에 거주민들이 어떠한 행위와 결과를 이끌어 내냐에 따라 하나가 된 존재는 다시 가디언이 될 수도 아니면, 아바타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Raven은 아바타를 위해 추종자를 모아 Alucinor로 떠나게 되고, 여기서 Ultima X : Odyssey가 시작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원래 울티마는 universe였습니다. 즉 하나의 타임 라인만이 존재하는 세계였는데, Ultima Online이 등장하면서 내용이 바뀌었죠.



위의 Ultima Online 인트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몬데인의 보석 안에는 소사리아(Sorsaria)가 있었고, 아바타가 몬데인을 처지하고 보석이 깨지자 그 안의 소사리아도 각각의 세계로 분리가 되어 버린거죠. 그래서 울온에서 각 서버를 Shard (보석의 파편)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정말 꽤 그럼직하죠? 아니 정말 훌륭합니다. 그렇기에 현재 메인 스트림을 빼고 울온에서 각각의 샤드는 나름대로 새로운 울티마의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죠. 유저가 만들어내는 또 다른 울티마죠. 울온을 접은지 수 년이 흘러 지금은 어찌 변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제가 즐길 당시만 해도 각 Shard별로 상당히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고,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울티마 다음 작품이 나와주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게리엇 아저씨의 "빈 서판"이 망한다면 혹시 가능할까요? 개인적으로는 화려하게 성공하고 울티마로 컴백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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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drzekil | 2007/06/11 10: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게리엇이 없는 울티마가 울티마일까 심각히 고민되지만..
그래도.. 계속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은 여전히 드는군요..^^
BlogIcon Wystan | 2007/06/11 23: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보석의 파편 속에 각각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설정은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탁월합니다.
울티마 온라인을 해본 적은 없지만 이 인트로 영상만으로도 그 깊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니까요.

저 역시 울티마 시리즈가 화려하게 부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작들의 장점을 살리고, 그 위에 화려한 3D 효과를 더한다면 정말 멋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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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8 22:33
정말 오래간만에 포스트군요. :) 기다리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계신가요? 헤헤) 오늘은 Geoffrey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주 인가 지지난주에 회사가 홍대 근처에 있어서 회식이라 나갔는데, 어디선가 많이 낯익은 외국이 있어서 누굴까 누굴까 고민했는데, 왠지 빌 로퍼 아저씨를 닮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집에 와서 뉴스를 보니 "헬 게이트 : 런던" 발표와 강의를 위해 우리나라에 오셨더군요. 아이고. 싸인좀 받을 걸 그랬습니다. T_T

앞으로는 자주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몇 부 안남았네요. 점점 제 멋대로 오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말이 자연스럽게 (그다지 자연스럽지 않죠?) 쓸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군요. 영어 공부의 필요성이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

5부

용맹 : Geoffrey와 용의 이야기


오래전, 용들이 하늘을 자유로이 날던 그 때, Ignus라 불리우던 용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용들이 위험하고 알수 없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지만, 모두가 그렇게 사악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지켜야될 전통과 명예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Ignus는 예외였습니다. 아마도 제 생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용들에 대한 그러한 나쁜 이야기를 만들게한 좋은 본보기였을겁니다. Ignus는 사람을 해치기를 좋아하며 육식을 즐기고, 인간 마을을 습격하여 폐허로 만들고, 약탈하는 것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느끼는 괴물이었습니다. 그는 심지어 나이 어린 아이들, 특히 여자 아이를 잡아 먹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러한 습성은 아마도 우리가 역겹게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 종족에게도 역겨운 일로 여겨졌을겁니다.

하루가 저물 무렵, 잠에서 깨어난 Ignus는 곧 배고픔과 무료함을 느끼자, 사람이 사는 마을을 향해 먹을 만한 것과 재미를 찾기 위해 몸을 움직여 날아올랐습니다.

그날, 그는 너무 작아 이름조차 없는 촌락 하나를 선택하였습니다. (어쩌면 있었겠지만, 너무 오래되어 잊혀졌을 겁니다.) 그 마을은 14살이 된 어린 Geoffrey와 그 보다 조금 더 나이가 많은 누나 Marguerida가 사는 곳이었습니다. 그 때 둘은 집으로부터 좀 떨어진 아버지의 콩밭에서 잡초를 제거하기로 약속을 하고 있었습니다.

용들은 독수리보다 더 멀리 볼 수 놀라운 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Ignus는 거대했지만, 구름 위로 날고 있었고, 또 그 시력때문에, 그 남매가 Ignus를 보기도 전에 그들을 찾아내었습니다.

"아하" 그는 생각했습니다.

"이제 즐거운 여흥이 시작되겠군, 저 어리고 토실토실한 놈들을 내 점심의 시작으로 해서, 남은 모든 인간들을 주 요리로 먹으면 되겠군.."

Ignus는 충분히 남매가 그 머리위에 뭐가 있었는지 알아차리기도 전에 내리덥칠 수 있었으나, 아까 제가 이야기했듯이 심심하던차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음식을 데리고 잠깐 장난을 치기로 마음 먹고, 커대란 울부짐과 함께 내려와 그 먹잇감이 도망치게 만들기위해 아무 잘못도 없는 콩밭을 붙태웠습니다.

생각대로 그들은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남매는 어리긴 했지만, 그들은 바보가 아니었습니다. Geoffrey는 먼저 주변 상황을 판단하고, 강쪽으로 가면 강둑에 바위 틈에 몸을 숨길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 누나를 이끌고 근처 강둑으로 달렸습니다. 그것은 갸날픈 희망이었지만, 그냥 그대로 용의 이빨에 물어뜯기는 것보다는 나은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Ignus는 그도 모르게, 영악하게도 그를 피해 바위를 기어오르고 도망가는 그 먹잇감의 영리함과 똑똑함에 놀라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몇 번의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그 어린 인간들은 당췌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그를 피해 달아났습니다. 비록 한참동안 이리저리 빠져갔지만, 그 먹잇감이 피해 숨을 안전한 곳이 없다는 것을 아는 Ignus는 그다지 화가 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점점 강에 가까워 지자 Geoffrey와 Marguerida는 오래된 웅퉁불퉁한 떡갈나무뒤로 몸을 피하였습니다. 하지만 재앙이 곧 그들에게 닥쳤습니다. Marguerida의 발목이 구부러진 나무 뿌리에 걸려 넘어져 접질렸기 때문입니다. 아직 용이 그것을 발견하지 못한 것을 알아차린 Geoffrey는 어떻게는 누나를 구할려고 노력했지만, 허사였습니다.

Ignus는 숨을 돌리기 위해 잠시 멈춰서서, 그들이 고통받는 것을 점잖게 바라보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달리 누나를 구할 방법이 없자, Geoffrey는 작은 양치기용 칼을 꺼내들고, 한 손에는 주먹만한 돌을 주어들고, 늙은 용과 그 누나 사이를 가로막아 섰습니다. 그의 어린 얼굴에는 전사의 의지가 피어올랐습니다.

그 상황은 Ignus는 더욱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Geoffrey를 불렀습니다.

"자, 이제 어쩌실것인가? 기사여? 고결한 마법이 걸린 그 검으로 내 머리를 칠 텐가?"

 Geoffrey는 그가 맞설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그 목소리에 놀라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기사도 아니고 마법이 걸린 검도 가지고 있지 않아! 이 늙은 도마뱀아! 하지만 나를 쓰러뜨리지 않고는 내 누나에게 손 끝하나 대지 못할 것이고, 기회만 있다면 기꺼이 네 머리를 가져가 주마!"

Ignus는 굵은 목소리로 낄낄거렸습니다.

"넌 정말 가장 멍청한 아이로구나. 정말 네가 그런 하찮은 장신구따위로 나를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도망가라! 꼬마야! 내가 네 누이를 먹어치우느라 정신없는 동안 네가 숨을 만한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내가 너를 해칠 만한 그런 기술이나 장비가 없다는 것을 알아! 늙은 도마뱀아!" Geoffrey가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내 누이가 위험한데 그 따위 것이 안중에 들어올 것 같으냐!"

 Ignus는 점점 대화가 지루해지자, 짜증이 섞인 말투로 얘기하였습니다.

"이봐, 꼬마, 네 생각이 정말 훌륭해. 하지만, 네 놈이 도망가건 말건, 나는 네 누이를 먹을 것이란 말이지. 왜 하나는 살 수 있는데 두 놈다 잡아 먹히려는 거지?"

"너와 그 딴 것 따위로 따지고 싶지 않아!" Geoffrey가 대답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그 어디로도 피할수 없다는 생각이 마음을 짓누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따위 수작에 너 같은 놈에게 내 누나를 내줄 것 같으냐!"

늙은 Ignus는 의심이 많은 생물이었기에, 점점 그의 마음에는 의심의 싹이 터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야 알겠군.." 그는 으르렁 거렸습니다.

"네 놈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렇게 나에게 맞서 서 있을리가 없지, 아마도 네 놈은 내가 더 다가가길 바라는 거군? 저 나무가 바로 네 놈들이 함정, 또는 장치를 해놓고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에 덥칠려는 수작이군.. 그렇다면 충분히 이유가 되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네 마음대로 생각해라!" Geoffrey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아까 얘기했듯이, 그는 바보가 아니었습니다.

"네 놈이 또 다시 나를 떠보는군?"

용은 생각했습니다.

"맞아. 내가 생각한 것이 맞군, 게다가 함정까지 설치되어 있다면, 제대로 일 것이고, 나는 다치거나, 혹은 죽을 수도 있을 거야. 모든 것을 생각해 보면, 네 놈에게 그런 위험을 걸 가치는 없지! 암!"

곧 용은  좀 덜 위험한 (그가 생각하기로..) 식사를 찾아 나서기 위해 하늘을 향해 일어나 치솟아 올라 날아갔고, Geoffrey와 Marguerida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놀라움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일은 Geoffrey가 진정한 용맹을 보여준 사례로써 용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가장 순수한 표본을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그의 목숨을 내걸었지만, 오히려 그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용이 말해 준대로 도망가서 숨었다면, 그 생물은 그의 누나를 잡아먹고, 그리고 그 다음은 그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비록 쉽게 죽을 수도 있었지만,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먼저 지금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를 따라, 용과 맞섰고, 그러한 용기의 발현은 그와 그 누나를 살렸습니다.

늙은 Ignus는 그의 몸을 사리는데 급급하여 아주 사소한 의심이나 위험조차 참지 못하고, 그의 쉬운 식사거리조차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그러한 의심과 겁은 그 보다 더 큰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 뒤 수 년후 Geoffrey는 가장 영향력있고 강력한 챔피언이자, 기사가 되었고 (가장 강력한 마법이 걸린 검과 함께) 완전한 장비와 힘과 능력을 갖추고 출발하여 늙은 Ignus를 죽여버렸습니다. 그리고 그의 마굿간에 앞에 그 머리를 걸어 놓았고. 그의 조카들은 거기에 돌을 던지며 놀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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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drzekil | 2007/06/11 10: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눈이 빠져라 기다리던 사람 여기 있습니다...
아직도 미덕이 4개나 남았는데..
어서 빨리 올려주세요..^^
BlogIcon 300.slimes | 2007/06/11 12:46 | PERMALINK | EDIT/DEL
넵! (굽신굽신)
BlogIcon Wystan | 2007/06/11 23: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용에게 맞선 소년이라니... 멋지네요~

울티마 7편에서는 아바타가 Geoffrey를 동료로 맞이하려 해도
"모험을 즐기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거절한다고 하네요.
브리타니아 토박이의 비애랄까요? ^^;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음 얘기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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