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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27. 23:07
사람들은 영혼이 없다고 했다.
아니,
무작정 뒤척이는 그 바닥에
눕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는 가만히 앉았다.
바람은 불었지만, 견딜만 했다.
울고 싶었지만, 참을만 했다.

손을 펴면, 그 사이로 느껴지는 바람처럼,
숨을 들이쉬면, 폐속으로 느껴지는 체온처럼,

여기 넓은 땅에 가을 그림자가 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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