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68)
excel.101 (0)
rewind (9)
(3)
(2)
목공 (3)
(3)
me2day (0)
The Ethereal Void (9)
코드 (14)
귀찮은것 (0)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18. 3. 15. 22:42

맥에서 페러럴즈로 윈도우즈를 돌리면서 가장 빈번하게 하게 되는 셋팅은 바로 해상도 변경이다. 구글에 검색해 보면 몇몇 프로그램이 있기는 한데, 이걸 하자고 프로그램까지 설치하고 트레이에 띄워놓는 것은 아닌거 같고, 어짜피 깔려 있는 파워셀+스크립트+배치파일로 간단하고 빠르게 해상도를 변경할 수 있는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사용 중이다.


아래 파일들을 모두 받아 같은 폴더에 넣어 놓고 필요한 해상도에 맞는 배치파일을 실행하면 해상도가 바로 변경된다. 특히 레티나 맥에서 페러럴즈로 1680x1050 해상도를 주로 쓸 때 아예 배치링크를 스타트업 폴더에 넣어버리면 윈도우가 뜨자마자 해상도를 강제로 변경해 버린다.


set-screen-resolution.ps1

1920-1080.ps1

1920-1080.bat

1680-1050.ps1

1680-1050.bat

1440-900.ps1

1440-900.bat


반응형
2018. 1. 24. 02:28

처음 Redmine을 사용한 게 2008년이니 뜻하지 않게 근 10년(!)을 하나의 프로젝트 관리툴을 사용해 오게 되었다. 물론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기도 했지만, 결국 자료가 쌓여 있는 (라고 말하고 더렵혀져 있는) 곳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니... 벗어날 수 없다면 업그레이드라도 단행해 보자라고 생각하고 당당히 AWS EC2에 올라가 있는 인스턴스에서 데이터를 백업 받기 시작했다.

  • 레드마인의 백업은 기본적으로 딱 두가지로 이루어진다.

    1. 데이터베이스 (덤프)
    2. 첨부파일 (단순 압축/백업)
  • 업그레이드 목표는 다음과 같았다.

    1. 레드마인은 무조건 최신버전으로. (3.4.4)
    2.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와 레드마인 자체는 모두 두개의 Docker로 분리한다.

처음 생각해 보니 꽤 난이도가 있어 보였지만, 사실 생각보다 쉬웠다...

  1. 일단 두 백업을 모두 받아 저장해 놓고,
  2. Docker 이미지를 받는다.
    • redmine:3.4.4-passenger
      • passenger를 사용한 이유는 웹브릭이 Docker 로그 확인할 때 문제가 있어서...
    • mysql:lastest
  3. 먼저 mysql 인스턴스를 만들어 실행하고, 덤프한 sql 파일을 복원해 준다.
  4. 다음은 redmine 인스턴스를 만들어 실행하고, mysql과 링크...
  5. ...함과 동시에 기존 첨부파일을 컨테이너내에 redmine 첨부위치와 연결
  6. 포트 노출 시키고 테스트

막상 6줄 요약해 놓으니 짧아 보이지만, 딱 2시간 정도 걸렸다. remine 컨테이너가 시작되면 자동으로 마이그레이션이 수행되는 과정은 docker logs 를 통해 확인 가능. 1.x 에서 3.4.4로 넘어가면서 무진장 오류가 날거 같았지만, 생각보다 수월했다. 오류가 났던 항목은 다음과 같았다.

  1. 시크릿 초기화에 따른 로그인 오류. (로그인 후 재로딩하면 해결)
  2. custom_fields 테이블 오류에 따라 이슈탭이 안열리는 오류. (이건 따로 자료가 없다. 어짜피 사용 안하던 부분이라 테이블 데이터를 밀린 해결.)

쓰고 보니 Redmine은 플러그인 없이 쓰는게 진리라는 생각이 다시금...

반응형
2014. 11. 12. 13:35

점점 오디오 광출력을 쓰는 기기들이 늘어나서 광스위치가 하나 필요했는데,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광 스위치는 정말 드물다. 2-3만원대 가격은 괜찮은데 크기가 너무 크고, 모양이 이렇거나



혹은 이렇거나



정사각형 모양의 작은 스위치는 팔긴 하는데 다들 너무 비싸다.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검색해 보니 한화로 약 2만원 정도 스위치가 있었다. 바로 주문, 관세 부가세 배송료 뭐 그런거 없이 주문한지 13일만에 (...) 잘 도착하였다. 이 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하고 제품을 열어보니 딱 좋다.



크기는 약 5cm의 정사각형 모양에 아래와 같이 생겼다. 3개 입력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출력해 준다. 아답터 포함이고, 광케이블을 잠깐 컴스마트에 들려서 구매했다. 자 이제 남은건 집에 가서 실사!



반응형
2014. 11. 4. 11:58

데스티니 발매일에 맞추어 플스4를 샀다. 바로 북미계정과 한국계정을 생성하고, 작년에 대작이었던 'The Last of Us'도 리마스터링판으로 구매하고 또 'Destiny'도 북미에서 바로 내려받았다.


'늘름한 데스티니 저랩의 위엄' 


아무튼 문제는 그게 아니라, 어느 날부터 돌아다니는 커뮤니티마다 눈에 띄는 소니 골드 헤드셋 사용기에 쓸데 없이 뽐뿌를 받아 결국 매장에 가서 집어온 것.
















개봉전 박스샷




뭔가 기다린 단다.



외형은, 생각보다 정말 크다. 밖에서 쓸 일도 없겠지만 굳이 쓰겠다만 베인 스타일을 완성하기에 딱 좋은 크기이다. 딱히 재질은 고급스럽다거나 뭔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무선은 꼭 USB 수신기가 있어야 동작이 된다. PC에도 꼽아봤는데, 잘 작동된다. 다만 좌우가 어느 쪽인지 헷갈린다. 몇번은 쓰고 있다가 소리가 반대쪽에서 나는거 같으면 돌려서 썼다.


음질은, 그냥 그렇다. 정말 말 그대로. 좀 밋밋하고 평평한 느낌이랄까, 오히려 지금 쓰고 있는 BOSE 이어폰이나, 아이폰 번들 이어폰이 해상도가 더 선명한 느낌이었다. 뭐 이건 쓰다보면 차차 적응되고 음질이라는게 쓰다보면 개선되는거니까. DAC에서 스트레오로 꼽아서 써볼까도 생각했는데 무선을 사놓고 이게 뭔짓인가 싶어 관두었다. 뭐든 산 목적에 맞게 써야되는 법이니까.


플스에서는 캠패니언 앱을 내려받으면 각 게임이나 설정에 맞는 소리를 들려준다. 딱히 달라지는 지점은 잘 모르겠는데, 이 환경설정을 적용할려고 하면 꼭 USB 케이블을 플스에 연결해야 된다는 점이 불편하다. 아니 무선이면 끝까지 무선이어야지. 이게 뭐람.


충전은 동봉되어 있는 USB 케이블을 꼽으면 된다. 소니 정품 충전독이 있어서 혹시 호환이 될까 싶었는데 역시나 어불성설.


가격은 현금가로 10만원 초반 정도로 많이 내려왔다. 아마존에서 80불에 배송료 만원 조금 넘게 해서 팔고 있기는 한데, 오는 시간이나 이것저것 부대비용을 합하면 그냥 테크노마트에 게임매장에 가서 돈 주고 사는게 속편하다.


총평


디자인 : 

재질 : 

음질 : 

편리성 : 

호환성 : 

반응형
2014. 2. 19. 00:00
[]

사실 최근에 읽은 오스터 아저씨의 책은 <고독의 발명> (1982) 이다.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최근 작품을 읽고 난 뒤에 가장 초기작을 구해서 읽게 되었다. 이제 국내에 출간된 오스터 아저씨의 책 중에 소장하지 않은 책은 <스퀴즈 플레이>, <소멸>, <마틴 프로스트의 내면의 삶>, <뉴욕통신>, <나는 아버지가 하느님인 줄 알았다>, <왜 쓰는가?>, <빨간 공책> 뿐이다. 이 중 대부분은 소설도 아니고 워낙 이 아저씨 책이 이름에 비해 잘 안 팔리는 책이라 이미 절판된 책은 언제 또 구해서 읽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앞에 적어 놓은 7권을 빼고는 나머지 책들은 모두 구해서 읽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겠다.


오스터 아저씨의 책을 줄곧 읽어온 사람들은 어쩌면 <겨울일기>가 낯선 책은 아니다. <브룩클린 풍자극>에서 나온 평범한 사람들의 연대기를 출판하는 사업을 꿈꾸는 주인공처럼, 오스터는 항상 이런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것처럼 보인다. <고독의 발명>이 그렇게 그의 아버지에 대한 소회였다면, <겨울일기>는 이제 삶의 '어떤' 지점에 이른 자신에 대한 묵묵한 소회이다. 자신을 읽고 바라보는 자신에 관한 연대기. 이전 <뉴욕 3부작>이 자신의 반물질과 만나 쌍소멸되는 과정을 그린 책이었다면, <고독의 발명>, <빵굽는 타자기>에서 <겨울일기>로 이어지는 세권의 책은 그렇게 그가 줄곧 이야기하던,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 관한 연대기이다. 하나 다른 것이 있다면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아닌, 오스터 아저씨 자신이 이야기라는 것. 그리고 자신을 '당신'으로 바라보는 화법에서 오는 자아를 바라보는 동질감과 이질감이다.


지금 누군가 오스터의 책을 읽고 싶어하고, 처음 읽을 만한 책을 이야기해달라고 하면 이 <겨울일기>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람에게 자신이 살아온 길을 반추한다는 것은 필연적인 본능이고, 결국 우리가 눈을 감는 순간 종국에 남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숱한 순간들의 파편일테니까.


하지만 누가 알까? 그의 이야기처럼 '눈먼 죽음'이 우리 모두를 찾아 오는 순간이, 누가 먼저 인지를. 그저 난 지금 이 책을 읽는 순간들을 즐기고, 내일이 오면 그의 부고를 맞딱들일 순간이 먼저 올지, 아니면 내 죽음이 먼저 나를 찾는 순간이 먼저 올지를.

반응형
2013. 11. 18. 23:33

주말마다 목공을 배우면서 작업하기 시작한 A2 스피커 스탠드, 딱 3주가 걸려서 2조를 완성했다.


원래는 각재로 한방 해결할려고 했는데, 사이즈가 나오는 삼나무 각재가 없는지라 판재로 집성을 하다보니 7장을 묶어야 한조가 나오는 디자인이 나와버렸다.


또 7장을 집성을 할려니 한꺼번에 맞추기 위해 안에 심도 박도 이것저것 할 수 있는 짓이란 짓은 다해서 만드느라 시간이 아후, 그래도 최종으로 나온 결과물이 꽤 만족스럽다.


전에 어디서 본 A2 원목 스탠드 보다는 훨씬 디테일하고 옹이들이 나오는 부분들도 예쁘게 맞추니 앞이나 뒤에서 보면 정말 예쁘다. 그리고 원래 오디오엔진 플라스틱 (고무) 스탠드에 뒤에 붙어 있는 스피커 걸이 부분도 깍아서 넣어주었다.



7장이 1조가 나온다. 집성 전에 위치 맞춤을 위해 나무심을 끼울 부분을 뚫어 놓았다.



심을 끼우고 집성중인 스탠드 (예비) 후보들.



집성 후 걸이 부분을 위해 필요 없는 부분을 깎아내었다.



깎아내고 나머지 부분은 끌로 마무리.


끌로 깎아낸 후 모습, 옹이 부분이 살짝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다 깎아내고



샌딩 시작.




샌딩 마무리.



오일을 먹이고 건조 중.



또 건조 중.








다 건조하고 쌓아놓고 한장.



마지막 A2를 올려놓고 : )



2조를 만들었는데 한조가 남았다.


아우 힘들어 다음에 만든 것은


오디오엔진 A5 스피커 스탠드 ... 으어








반응형
2013. 10. 25. 10:06

새벽에 잠이 안 오길래 버스타고 얼리버드 이벤트에 갔다. 아 지금 끝나고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 정말 잠깐 비몽사몽에 미쳤다는 생각 밖에, 6시부터 8시까지 기다리고 매장 안에서도 한 40분 정도를 ... 정말 미치게 바람 불고 춥고 카드 꺼내서 결제하는 순간에는 이미 영혼은 저 세상으로


어쨌거나 첫 날 골드를 업어 왔는 걸로 일단 위로


(막 도착했을 때의 상황, 이 때까지만 해도 커피도 사들고 괜찮았다.)


(해가 뜬다. 살짝 맛이 가 있었음.)


(드디어 입장 ...)


(골드!!!)

결론은


다시는 안한다. -_-

반응형
2013. 10. 22. 17:20

개발할 때는 'manage.py runserver' 명령으로 테스트하고 작업하고 반복하느라 몰랐던, 실제 라이브 서버에 배포하고 나서야 안 몇 가지 사실들

  • manage.py 실행 시 unknown command 오류
    • 로컬/프로덕션의 셋팅이 나누어져 있을 경우, manage.py는 'DJANGO_SETTINGS_MODULE' 환경설정 값에 설정되어 있는 셋팅을 사용한다.
    • manage.py 의 실행가능한 명령들은 셋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unknown command 가 뜨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바로 이 셋팅값이 잘못 구성되어 있을 경우가 대부분이다.
    • 셋팅파일을 구성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이중확인을 꼭하고, 그래도 문제가 된다면 명시적으로 '--settings' 옵션을 적용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 python manage.py collectstatic --settings=testapp.settings.production
  • static 파일 배포 문제
    • 보통은 개발 시 부터 모든 정적 리소스 (이미지, 스타일시트, 스크립트파일 등)이 분산되어 있지 않고 Django의 디렉토리 규칙에 따라 /testapp/static/ 이하에 모두 들어가 있는 경우에 많다. 하지만 라이브 서버에 배포할 경우 이런 파일들은 배포 전략에 따라 다른 서버나 혹은 특정 권한이 있는 디렉토리에 모여 있어야 되는데, 이럴 때를 위해 Django 에서는 collectstatic 이라는 명령어를 지원하고 있다.
  • 다중 settings 구성
    •  구글링을 통해 몇 가지 검색해 본 것 중에 제일 추천되는 방법은 /testapp/settings.py 대신 다음과 같이 구성하는 방법을 쓴다.
/testapp
  /settings
    /__init__.py
    /base.py -- 기본 셋팅파일
    /local.py -- 로컬용 셋팅파일
    /production.py -- 배포용 셋팅파일

* local.py

from testapp.settings.base import *


# 오버라이딩될 구성값

    • 이렇게 설정을 구성하고 manage.py를 실행할 때는 항상 '--settings=testapp.settings.local' 또는 '--settings=testapp.settings.production' 옵션을 붙여 실행하도록 한다.
    • wsgi.py 에 'DJANGO_SETTINGS_MODULE' 값도 바꿔주는 부분도 잊으면 안됨은 물론이고.
그 외에 아파치 연동 설정이라던가 기타 등등 굉장히 많은 헛짓과 구글링을 통해 얻은 사실들이 있지만,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


반응형
2013. 10. 8. 16:37

이번 주 토요일, 만들어 놓은 스탠드 마감, 혹은 차후에 쓰기 위한 마감 재료를 주문했다.

실장님이 골라 주신 오일, 본드, 사포, 왁스는 각 1개씩 내꺼고, 오일스테인과 나머지는 같이 배우는 형걸로 같이 주문.


아 근데, 사포가 이렇게 비싼 줄 몰랐어. 아무래도 오디오 엔진 a2 스탠드를 몇개 더 만들어서 좀 팔아야 재료비가 충당될거 같다.




본드, 오일, 왁스



헐, 사포 가격 봐라

반응형
2013. 10. 8. 16:31
[]

동행 (Timbuktu, 2000), 폴 오스터





아마 책을 사오면서 표지의 부연 서술을 읽지 않았다면, 첫 장에서 이 소설의 두 존재의 개체를 헷갈리게 하기 위해 심어 놓은 장치에 꼼빡 넘어갔을 것이다. 미스터 본즈라는 이름도 그렇고, 오히려 인간 주인공인 윌리라는 이름이 어떻게 보면 개의 이름과 더 비슷하니까.

아마 대부분 내가 읽은 폴 오스터의 소설이 그렇듯이 나는 먼저 이 소설에서 몇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고 싶다.

꿈, 병원, 우연, 광기

어떻게 보면 미스터 본즈에 대한 서술은 정말 오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개의 한계와 인간으로 덧칠된 개의 한계, 이걸 뭐라고 해야되나, 책 표지 뒤에는 <인간으로 왜곡된 개>라고 하지만, 실제로 왜곡 되었다기 보다는 본즈는 딱 의도한 만큼의 인간성과 개의 본능 안에서만 표현되고 또 그 안에서 딱 개 만큼의 행동 이상으로는 표현되지 않는다.

문제는 본즈가 거쳐가는 두 가족, 윌리의 가족과 딕과 폴리의 가족이다. 본즈는 폴란드 이민 가족, 그리고 그 2세인 윌리를 거쳐서 미국의 전형적인 중산층의 스트레오타입이라고 볼 수 있는 딕과 폴리의 가족을 거쳐가는 묘사와 본즈가 꾸는 꿈이 현실과 교차되고 그 교차된 꿈이 죽음을 서술해 나간다.

많은 부분이 오스터의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들로 점철되어 있다. 윌리가 쏟아내는 야구 이야기, 불운과 우연의 점철된 사건들의 연속, 그리고 어디로 튀어 나길지 모르는 화자들의 운명. 그럼에도 이 소설이 빛나는 이유는, 본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 세계와 죽음에 대한 관찰이 굉장히 날카로운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난 왜 소설의 제목이 '동행' 인지 모르겠다. 실제로 본즈는 그 누구와도 '동행' 하지 않는다. 차라리 우연의 연속, 혹은 '우연의 음악' 속에서 '팀벅투'를 향해 끝 없이 내달리고 있을 뿐이다.

반응형